[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잘 나가는 삼성 외야진에 힘이 될 소식이 전해졌다. 박한이(삼성)가 2군에서 경기에 나서기 시작했다.
10일 잠실구장에서 LG와의 경기를 앞둔 류중일 감독은 경기 전 “(박)한이가 내일부터 퓨쳐스경기에서 지명타자로 나선다. 보고 받은 것에 의하면 뛰는 것은 60%까지 올라왔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몸 상태가) 100%가 될 때 (1군으로) 부를 수 있지 않겠냐”며 아직 정확한 복귀시기를 정하는 것은 어렵다는 반응을 내비쳤다.
↑ 삼성 외야진이 더욱 풍성해질 수 있을까. 부상 회복 중인 박한이(사진)가 2군에서 지명타자로 경기에 출전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삼성 입장에서 현재 흐름에서 박한이의 화력이 더해지면 큰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오히려 주전자리 정하는 것이 고민일 정도. 류 감독도 외야진의 동반활약에 반색하며 향후 주전자리를 놓고 무한경쟁이 이뤄질 것임이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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