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리버풀이 리그 6위 희망을 남겼다.
12일(한국시간) 안필드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5-16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1-1로 비기면서 승점 59점(득실 +13), 8위에 위치했다. 6위 웨스트햄(62점, +15)와의 승점차는 3점. 최종전 결과에 따라 뒤집기가 가능한 수치다. 다음시즌 유로파리그 출전권이 걸린 리그 6위는 ‘소방수’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의 애초 목표였다.
최종전에서 6위권 밖 순위에 머물러도 오는 19일 바젤에서 열리는 세비야와의 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승리시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얻는다.
↑ 왼쪽 위부터 반시계 방향. 극적인 무승부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슈퍼 크랙" 아자르의 "슈퍼"한 골, 동점골 주인공 크리스티안 벤테케. 사진(잉글랜드 리버풀)=AFPBBNews=News1 |
리버풀은 전반 32분 수비 4~5명이 첼시의 에당 아자르에 속수무책으로 뚫리며 선제골을 내줬다.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 리버풀을 살린 이는
클롭 체제에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던 벤테케는 첼시 골키퍼 아스미르 베고비치가 걷어낸 공을 리바운드 슛으로 연결, 골망을 갈랐다.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첼시는 리버풀보다 한 계단 아래인 9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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