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 에이스 조시 린드블럼이 또 다시 시험대에 서게 됐다. 상대는 넥센 히어로즈다. 잃었던 안정감을 되찾기 위해서는 호투가 중요하다.
린드블럼은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넥센과의 팀 간 5차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올 시즌 넥센 상대로는 좋은 기억이 있다. 바로 개막전이었던 지난달 1일 고척 넥센전에서 6이닝 5피안타 5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롯데 선발 린드블럼이 투구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
물론 부활의 조짐은 있었다. 5실점을 한 지난달 29일 사직 NC전에서는 실점 후 제구가 잡히면서 다시 위력적인 피칭을 했다. 그 경기 피안타율도 0.250으로 낮췄다. 그리고 지난 6일 두산전에서 7⅓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피안타는 5개로 피안타율은 1할대(0.192)로 떨어뜨렸다. 6연패에 빠졌던 팀을 구하면서 부활의 전조를 알리는 피칭이었다.
하지만 완벽한 부활은 넥센전 호투가 전제돼야 한다. 들쑥날쑥한 피칭은 안정감 있다고 볼 수 없다. 꾸준한 호투를 펼쳐야 린동원이라는 별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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