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남자양궁 김우진(청주시청)이 월드컵 2차 예선에서 1위를 기록했다.
김우진은 12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메데진에 위치한 디아만테 야구장에서 열린 현대 양궁월드컵 2차 예선전에서 1위 기록, 본선에 올랐다.
70m에서 72발을 쏘는 예선전 퀄리피케이션 라운드에서 김우진은 720점 만점 중 69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뒤를 이어 미국의 간판 브래디 앨리슨이 687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김우진과 함께 리우올림픽에 대표팀에 선발된 구본찬(현대제철)과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은 각각 685점, 679점으로 3, 4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 리우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남녀 양궁대표팀. 사진=대한양궁협회 제공 |
장혜진(LH)은 10점을 30번 기록하며 총 664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고, 기보
이로써 한국은 리커브 남녀 6명이 모두 본선 32강전에 직행했다.
예선전 합산으로 순위를 매기는 단체전 예선에서는 한국 남자부가 2059점, 여자부가 2008점, 혼성팀이 1375점으로 모두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