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의 침묵이 오늘도 이어졌다.
박병호는 12일(현지시간)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홈경기에서 6번 타자 1루수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 볼넷 1개에 그쳤다.
그의 시즌 타율은 0.237(93타수 22안타)로 떨어졌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는 물론 리그 전체 꼴찌인 미네소타는 동부지구 선두 볼티모어에 홈런 3방을 얻어맞고 2-9로 패해 7연패 늪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8승 25패로 처진 미네소타와 달리 볼티모어는 4연승과 함께 시즌 20승(12패) 고지를
지난 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방문경기에서 좌완 투수 크리스 세일의 슬라이더에 오른쪽 무릎을 맞고 교체된 박병호는 이후 세 경기에서 11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줄어드는 기미가 보이던 삼진 수도 다시 늘어 세 경기에서 하루에 2개씩 삼진으로 돌아섰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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