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LG가 투타의 조화로운 활약 속에 SK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중심타선은 힘을 냈고 불안했던 마운드는 오랜만에 제 몫을 다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SK전 7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2-1로 신승을 차지했다. 선발투수 류제국이 6⅔이닝 동안 1실점하며 호투했다. 이어 등판한 윤지웅이 허리를 잘 메웠고 마무리투수 임정우가 1⅔이닝 동안 탈삼진 2개를 잡으며 경기를 매조 지었다.
타선에서는 중심타자들이 힘을 냈다. 선취점을 내줬으나 초반 하위타선에서 득점을 만들었다. 이어 팽팽했던 6회말, 이병규의 3루타와 히메네스의 적시타가 터지며 경기는 LG의 흐름이 됐다.
↑ LG가 SK를 상대로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연패를 탈출했다. 투타에서 조화로운 활약이 빛났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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