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역사상 첫 수원더비, 동해안더비에 가려진 성남FC와 FC서울과의 맞대결에서 '빅재미'가 나왔다.
14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양팀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에서 서울이 펠레 스코어인 3-2로 승리했다.
서울은 7승 1무 2패(승점 22점)로 한 경기 덜 치른 전북현대(승점 19)와의 승점차를 3점으로 벌리며 선두를 유지했다. 성남은 5승 3무 2패(승점 18)로 3위에 머물렀다.
↑ 14일 성남FC-FC서울전은 원정팀 서울의 3-2 승리로 끝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데드리아노' 데얀과 아드리아노를 앞세운 서울은 전반 3분 주세종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아크 정면에서 때린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17분 프리킥 상황에서 김태윤에 동점골을 내주고, 31분 티아고 추가실점하며 급격히 흔들리는 모습이었지만, 후반 6분 '해결사' 아드리아노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 성남은 홈팬에 2골을 선물했으나, 승점 3점을 안기지는 못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26분 주세종이 물
울산현대와 포항스틸러스간 '동해안더비'는 0-0으로 끝났다.
포항은 3승 4무 3패(승점 13)로 5위를 유지했고, 울산은 3승 3무 4패(승점 12)로 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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