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왕정훈(21)이 2주 연속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왕정훈은 15일(한국시간) 모리셔스 아나히터의 포시즌스 골프장에서 열린 아프라시아 뱅크 모리셔스 오픈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왕정훈은 대회 마지막 4라운드가 열린 이날 버디 3개 보기 3개를 쳐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한 그는 2위 시디커 라만(방글라데시)를 한 타차로 따돌렸다.
지난 주 '핫산 2세 트로피‘ 첫 우승 후 불과 일주일 만에 정상에 오른 쾌거다.
1번(파4)에서 기분 좋은 버디를 낚아채며 출발한 왕정훈은 6번(5번)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냈다. 이후 9번(파4)홀과 13번(파5)홀에서 보기를 범한 그는 14번(파5)에서 다시 버디를 잡았다. 이후 18번(파5)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우승의 향방은 결정지은 상황이었다.
↑ 왕정훈.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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