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팔꿈치 인대 손상 진단을 받은 LA에인절스의 가렛 리처즈가 수술대신 재활을 택했다.
마이크 소시아 LA에인절스 감독은 17일(한국시간) LA다저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더그아웃 인터뷰에서 "선수 자신이 최선의 과정이라 생각하고 내린 선택"이라며 리처즈가 수술대신 재활을 선택한다고 밝혔다.
앞서 'MLB.com'은 빌리 에플러 에인절스 단장의 발언을 인용, 리처즈가 수술대신 재활을 통해 팔꿈치 인대 치료에 나선다고 전했다.
↑ 팔꿈치 인대 손상 진단을 받은 리처즈가 재활을 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소시아는 "여러 선수, 의사들의 의견을 들었다. 어떤 종류든 수술은 피하고 싶기 마련"이라며 수술을 피하고 싶은 선수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통하지 않는다면 어느 시점에서든 재평가가 가능하다"며 수술 가능성도 여전이 열러 있다고 밝혔다.
리처즈는 지난 2014년 26경기에 선발로 나와 평균자책점 2.61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경기 도중 무릎 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입으며 시즌을 마감했지만, 2015시즌 돌아와 207 1/3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개막전 선발로 시즌을 시작, 6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2.34를 기록중이었다.
한편,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머물고 있는 좌완 선발 C.J. 윌슨은 올해 첫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했다. 투구 수 40개 정도를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