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황석조 기자] 재크 스튜어트가 지난 등판의 아쉬움을 털어내지 못했다. 초반 호투했으나 6회를 버티는데 실패했다.
스튜어트는 17일 고척돔에서 펼쳐진 넥센과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팀에서 어깨가 무거워진 스튜어트가 올 시즌 두 번째 넥센전에서 기대를 충족하는데 실패했다. 지난 4월23일 첫 넥센전서 6⅓이닝 동안 3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던 스튜어트는 이번에는 넥센 타선을 봉쇄하는데 실패했다.
5월 초 상승세를 타던 NC가 지난주 kt전서 1무2패를 당하며 주춤한 상태다. 또 이날 경기에 앞서 에이스 에릭 해커가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1군에서 제외되는 등 마운드가 헐거워졌다. 당연히 남은 투수들의 분전이 요구됐다. 특히 스튜어트의 에이스 역할이 기대될 수밖에 없었다.
↑ NC 선발 재크 스튜어트가 초반 호투했으나 6회를 버티지 못한 채 5실점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
김경문 감독 역시 경기 전 “스튜어트가 많은 이닝을 소화해줬음 좋겠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여러모로 어깨가 무거워진 상황 속 등판이었던 스튜어트.
시작은 좋았다. 3회까지 별다른 위기 없이 이닝을 매조 지었다. 4회 대니 돈에게 적시타를 내줬지만 추가실점 없이 상대타선을 진화하는데 성공했다.
가장 큰 고비인 6회를 견디지 못했다. 2-1로 앞서고 있서고 있었지만 리드를 지키는데 실패했다. 1사 후 채태인과 돈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다. 김민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고종욱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동점을 내줬다.
끝이 아니었다. 박동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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