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리듬체조 개인종합 금메달리스트 손연재(22·갤럭시아SM)가 세계 4위로 평가됐다.
국제체조연맹(FIG)은 17일 2016시즌 4차 월드컵까지 반영된 리듬체조순위를 공식 발표했다. 손연재는 55점으로 개인종합 4위에 올라있다. 2차 월드컵까지 계산된 직전 랭킹에서는 40점으로 3위였다.
종목별로 이번 순위를 보면 손연재는 곤봉이 50점·3위로 가장 높다. 볼 4위·40점-후프 6위·33점-리본 7위·31.5점이 뒤를 잇는다.
손연재는 2016 월드컵 시리즈에서 개인종합 은1과 후프 동2, 볼 금1·은1과 곤봉 은2, 리본 은2를 수상했다. 합계 금1·은6·동2로 총 9차례 입상.
↑ 손연재가 제7회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 종목 결승전에서 볼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세명대학교체육관)=김영구 기자 |
연간 FIG 최종순위 기준 손연재는 2013~2015년 개인종합 5위가 최고였다. 이번 시즌 이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손연재는 지난 8~10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체조연맹(AGU) 리듬체조선수권대회’에 참가하여 개인종합 3연패에 이어 종목별 결선에서 후프·볼·곤봉·리본을 차례로 제패하여 5관왕에 올랐다. 벨라루스 민스크에서는 오는 20~22일 5차 월드컵이 진행된다. 해당 대회 참가 예정이었으나 아시아선수권을 마치고 불참을 선언했다.
갤럭시아SM 관계자는 11일 MK스포츠와의 통화에서 “손연재가 몸 상태 조절과 체력 안배를 위하여 월드컵 5차 대회에 결장하나 그렇다고 한국을 들르진 않는다”면서 “러시아를 근거지로 훈련하면서 이번 시즌 월드컵 남은 일정을 소화한다”고 설명했다.
손연재가 참가할 월드컵은 6~10차가 남아있다. 5월에는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27~29일 6차 대회가 진행된다. 6월에는 3~5일 스페인 과달라하라에서 7차 대회가 치러진다. 7월 1~3일 독일 베를린
2016년 제31회 하계올림픽 리듬체조 종목은 8월 6~21일로 예정됐다. 손연재는 7월 말 개최지 리우데자네이루로 이동하여 전지훈련에 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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