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28)가 모처럼 타석에 나서 안타를 때리지 못했으나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18일(한국시간) 캠든 야즈에서 펼쳐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0-10으로 뒤지던 9회초 대수비로 경기에 나섰다. 지난 15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 이후 3일 만에 나선 경기다.
이후 김현수는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디트로이트 스티브 존슨을 상대로 2루수 땅볼을 때렸다. 상대 수비수의 실책이 나오면서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김현수는 페드로 알바레즈의 1루수 땅볼 때 2루에서 포스 아웃됐다.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407에서 0.393(28타수 11안타)으로 소폭 떨어졌다.
볼티모어는 선발 투수 우발도 히메네스가 4⅓이닝 5피안타 4삼진 4볼넷 6실점으로 부진하는 등 투타에서 무너지면서 시애틀에 0-10으로 대패했다.
한편, 시애틀의 이대호는 이날 경기에서 결장했다.
↑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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