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황재균이 1군에 전격 복귀했다.
롯데는 18일 문학 SK와이번스전을 앞두고 황재균과 좌완 차재용을 1군에 올리고, 외야수 김민하와 17일 선발로 던졌던 송승준을 말소했다. 지난달 29일 사직 NC전에서 자신의 파울타구에 맞아 왼쪽 엄지발가락이 미세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던 황재균은 왼쪽 손목 통증까지 겹쳐 실전에 나서지 못하다가 17일 고양구장에서 열린 고양 다이노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가 홈런 1개 포함 3타수 3안타 맹타를 날렸다. 이날도 퓨처스리그 고양전에서 3타수1안타 1타점을 기록한 뒤 1군에 콜업돼 인천으로 이동 중이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전화로 물어보니 몸 상태가 괜찮다고 하길래 올렸다. 약간 손목이 뻐근하지만 2군에서 뛰는 것보다 1군에서 하는 게 별 차이가 없다고 했다”며 “오늘은 선발은 아니고 후반에 대타로 나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선발 3루수로는 이여상이 나간다.
↑ 황재균(사진)이 다시 1군에 돌아왔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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