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레슬러 김남훈 “강남역 묻지마 살인? 여성차별 살인이다” 일침

[MBN스타 안성은 기자] 프로레슬러 김남훈이 ‘강남역 살인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남 노래방 살인사건’ 묻지마 살인이 아니라 여성차별 살인이 맞는 것 같습니다. 정확한 명칭(더 정확한 것이 있다면 그것으로)을 사용해서 이런 사건을 제대로 분석 및 대응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묻지마라고 하는데 제가 화장실 들어갔어도 그랬을까요”라는 글을 남겼다.

또 그는 “늦은 밤. 어두운 골목길을 지나 술집에 도착. 달큰하게 취해 화장실에 갔다가 지나가는 택시를 잡아타 꾸벅꾸벅 졸며 “다왔습니다”라는 말에 정신차리고 내리는. 이런 행동들이 남자만 가능한 나라는 살기좋은 문명국이라 부르기 어렵습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 사진제공=MK스포츠

이는 최근 서초구 한 노래방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언급한 것이다. 앞서 지난 17일 새벽, 서초구 한 노래방 남녀 공용 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30대 남성으로 그는 경찰에서 “여자들이 나를 무시해서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피해자와 용의자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으며, 오직 여성만을 노린 범죄에 사회적인 이슈가 됐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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