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프로축구 14경기 대상 축구토토 승무패 20회차 14경기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67%, 호남더비서 전북 승리 전망…21일(토) 13시 50분 발매 마감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www.ktoto.co.kr)가 오는 21일(토)부터 22일(일)까지 벌어지는 국내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6경기와 일본프로축구 J리그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20회차를 발행한다.
이번 승무패 게임은 서서히 전력을 드러내고 있는 영원한 라이벌 한국과 일본의 주말 리그 경기를 대상으로 발매돼 축구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이번 회차 승무패 게임에서 나타난 투표율을 바탕으로 주요 경기들의 분석 포인트와 이슈를 알아본다.
↑ 전북현대. 사진=MK스포츠 DB |
호남더비, 전북이 전남 잡고 선두 서울 추격할 것…전통의 명가 수원, 포항도 우세 전망
먼저, K리그 클래식에서는 전남과 전북이 맞붙는 ‘호남더비’가 펼쳐진다. 토토팬들의 선택은 67.58%의 지지를 얻은 원정팀 전북현대였다.
전북은 자타가 공인하는 우승후보 1순위의 강팀이다. 올 시즌 초반 서울의 강력한 기세에 밀려 2위를 달리고 있지만, 언제든지 선두로 올라설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전북은 올 시즌 5승4무로 리그에서 유일하게 패배가 없는 팀이다. 단, 원정에서는 1승3무로, 4승1무를 올린 홈 경기에 비해 크게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주의할 만한 분석 포인트다.
전남은 올 시즌 치른 10경기에서 단 1승밖에 올리지 못하고 있다. 경기당 1골도 넣지 못하는 빈약한 공격력(평균 0.9점)이 문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도저히 상대가 되지 않는 기록이다. 변수는 최근 4번의 맞대결에서 오히려 전남이 2승1무1패로 전북에 앞선다는 사실이다. 게다가 더비 경기라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전력 외의 요소가 승부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경기다.
전통의 명가 수원과 포항은 각각 안방에서 울산과 수원FC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졌다.
울산을 상대하는 수원이 얻은 투표율은 65.14%. 이에 비해 울산은 11.54%만을 기록했다. 전통을 자랑하는 수원과 울산은 올 시즌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나마 수원은 10경기에서 14골을 터뜨리며 평균 1.4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울산은 같은 경기에서 7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상대전적 역시 수원이 압도적이다. 수원은 2014시즌 이후 벌어진 7차례의 맞대결에서 단 한번도 패하지 않으며, 5승2무의 완벽한 상대전적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홈 경기에서는 4전 4승으로 100% 승률이다. 양팀 모두 출발이 좋지 않지만, 안방에서 강한 수원의 저력을 믿어볼 만한 매치다.
포항은 66.74%를 득표하며 12.32%에 그친 수원FC를 가볍게 누를 것으로 예상했다. 승점 13점으로 6위에 올라있는 포항은 서서히 분위기를 타고 있다. 특히 지난 8일에는 선두 서울에게 3-1로 승리를 거두며 최근 3경기에서 2승1무의 좋은 성적을 이어갔다. 반면, 수원FC는 지난 4월3일에 거둔 광주전 승리 이후 벌어진 7경기에서 3연패를 포함해 3무4패를 당하며 부진에 빠져있다. 큰 이변이 없다면, 포항이 무난한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다.
J리그, 가시와와 가와사키 최다 득표 기록해…오는 21일 오후 1시50분 발매마감
이웃나라 일본의 J리그에서는 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가시와와 가와사키가 나란히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먼저, J리그 팀 중 가장 높은 80.87%를 얻은 가시와는 안방에서 승격팀 후쿠오카를 상대로 완승을 거둘 것으로 나타났다. 리그 5위의 가시와는 올 시즌 5승4무3패로 무난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특히, 후쿠오카에게는 2부리그 시절부터 가장 최근의 컵대회까지 5차례 맞붙어 4승1무의 좋은 성적을 보였다. 단, 지난 3월23일에 열린 가장 최근 경기에서는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는 점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게다가, 가시와는 5연승 후에 1무1패로 주춤한 반면, 후쿠오카는 쇼난에게 승리를 거두며 연패의 사슬을 끊어낸 상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가시와가 크게 높지만, 최근 분위기가 승부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선두 가와사키 역시 원정임에도 불구하고, 74.81%의 몰표를 받았다. 올 시즌 초반 가와사키는 매서운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리그 평균 득점이 무려 2.2점으로 12경기에서 26골을 터뜨렸다. 실제로, 지난 4월6일에 벌어진 니가타와의 컵대회에서는 무려 5골을 터뜨리며 5-0의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가와사키는 니가타에게 3연승을 거두게 됐다. 게다가 니가타가 아직까지 안방에서 승리가 없다는 점과 가와사키가 올 시즌 원정에서 5전 전승을 거두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선두 가와사키의 승리에 승부의
한편, K리그 클래식과 J리그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20회차 게임은 오는 21일(토) 오후 1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상세한 일정은 케이토토 및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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