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투수로 출전 예정이던 두산 베어스의 더스틴 니퍼트(35)가 가벼운 교통사고를 당해 진야곱 선수로 교체됐다.
이날 더스틴 니퍼트는 경기장으로 출근하던 중 가벼운 교통사고를 당했다. 오후 3시20분께 신호대기를 하고 있던 니퍼트의 차를 한 차량이 뒤에서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 구단 측은 “경미한 접촉사고지만 니퍼트가 허리에 약간의 통증이 있다고 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휴식을 주기로 했다”고 했다. 두산 측은 상대팀인 KIA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양해를 구하고 선발 투수를 진야곱(27)으로 교체했다.
이어 두산 관계자는 “선발 로테이션을 한 번 거르는 것”이라며 “엔트리 조정도 없을 것”이라고
니퍼트 대신 선발투수로 나서는 진야곱은 올해 10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KIA전에는 한 차례 등판했다.
지난달 29일 KIA전에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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