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여자 배구 대표팀이 리우 올림픽 세계예선전에서 선전해 본선 진출을 눈앞에 뒀습니다.
주역으로 꼽히는 '여자배구의 메시' 김연경 선수는 벌써 올림픽 메달 한풀이에 나섰다고 하는데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파괴력 넘치는 공격과 흥을 돋우는 분위기 메이커, 여기에 주장 역할까지.
김연경의 만점 활약에 대표팀은 이번 세계예선에서 리우 올림픽 본선 티켓을 예약했습니다.
▶ 인터뷰 : 이정철 / 여자 배구 대표팀 감독
- "김연경 선수는 리더로서 선수들을 잘 이끌어가고 소통 잘하면서 팀에 정말 기둥이 되고 있습니다."
터키 무대 활약을 통해 세계적인 선수로 도약한 김연경의 목표는 이제 올림픽 메달 획득.
우리 여자배구에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동메달 이후 40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안기겠다는 각오입니다.
김연경은 2년 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안겼고, 4년 전 런던올림픽 3-4위전에서 패했던 일본엔 이번 예선에서 깔끔하게 설욕하는 등 아시아 무대는 이미 평정했습니다.
▶ 인터뷰 : 김연경 / 여자 배구 대표팀
- "4년 전에 따지 못한 올림픽 메달을 꼭 딸 수 있도록 노력할 거고요.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할 테니까 많은 응원 부탁하겠습니다. 파이팅!"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이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