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3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핀포인트 제구력을 앞세워 퍼펙트 이닝을 펼쳤다. 구속은 95마일(152km)이다.
오승환은 20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1.31에서 1.25로 끌어내렸다. 또 0.7 WAR(대체선수 승리기여도)로 팀내 투수 1위, 메이저리그 불펜진 전체 7위로 올라섰다.
세인트루이스가 10-7로 앞선 8회초 등판한 오승환은 선두타자 마크 레이놀즈에게 초구 볼을 내줬으나 2연속 헛스윙을 유도한 뒤 4구째 유격수 땅볼로 잡아 기분 좋은 출발로 시작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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