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윤진만 기자] 울산현대 화력이 클래식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빛을 발했다.
울산은 21일 수원삼성과의 클래식 11라운드에서만 기존 전체 득점의 절반이 넘는 4골을 몰아 넣으며 4-2 승리를 맛봤다.
이 승리로 4승 3무 4패(승점 15)를 기록, 8위에서 5위로 점프했다.
울산은 이 경기 전까지 심각한 빈공에 시달렸다. 10경기에서 7골에 그쳤다. 클래식 12개 구단 중 최하위였다. 아드리아노(FC서울), 티아고(성남FC/이상 7골)와 득점수가 같았다.
↑ 울산현대가 21일 수원삼성 원정에서 3-2 승리했다. 3경기 만에 승리로 8위에서 5위로 점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야심차게 데려온 국가대표 공격수 이정협을 비롯한 공격수 대부분이 주업무를 게을리 한 탓이 컸다. 이 경기 전까지 팀 득점 1위는 센터백 김치곤(2골)이었다.
이날은 달랐다. 전반 10분 김태환의 우측 크로스를 정승현이 어깨를 밀어 넣었고
울산은 올 시즌 처음으로 1경기 4득점에 성공했다.
다득점과 순위 상승으로 다가오는 2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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