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강윤지 기자] 대전구장에 ‘홈런 파티’가 벌어졌다. 주최자는 kt 위즈. kt는 5개의 홈런 ‘축포’를 쏘아 올리며 5연패 위기서 벗어났다.
22일 대전구장서 열린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팀 간 6차전은 경기 초중반까지 홈런 공방으로 이어졌다. 양 팀이 6이닝 동안 8개의 홈런을 합작하며 불볕더위를 잊게 했다.
홈런 공방은 kt가 개시했다. kt는 1회부터 앤디 마르테-김상현이 연속 타자 홈런을 때려내 2-0으로 앞서갔다.
↑ 홈런 파티 개시는 앤디 마르테가. 그는 1회 솔로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다. 사진(대전)=김재현 기자 |
한화는 2회 양성우, 4회 송광민, 6회 송광민까지 3개의 아치를 그렸지만 3개 모두 주자가 없는 상황에 나온 게 아쉬울 따름. 4회까지 매 이닝 홈런
kt가 이날 기록한 5개의 홈런은 팀 창단 이래 한 경기 최다 홈런 기록. 홈런 파티를 치르며 장단 22안타를 때려낸 kt는 시즌 최다 안타-최다 득점(18득점) 기록까지 동시에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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