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강윤지 기자] kt 위즈 김상현이 멀티 홈런 포함 6타점 맹활약으로 팀의 18-7 대승을 이끌었다.
김상현은 22일 대전 한화전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6타수 4안타(2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4번타자 김상현의 맹타 속에 전체적으로 활발했던 kt 타선은 팀 창단 이래 한 경기 최다 홈런(5홈런)을 기록했다. 올 시즌 최다 안타(22안타)-최다 득점(18득점) 기록도 동시에 수립했다.
김상현은 경기 후 “그동안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걱정을 많이 해주셨다”면서 “황병일 수석코치님과 이숭용 타격코치님이 어제부터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다. 잊어버리고 있던 것을 다시 찾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kt 김상현이 22일 대전 한화전 7회초 2사 만루에서 2타점 안타를 친 후 웃고 있다. 사진(대전)=김재현 기자 |
마지막으로 팀 타선의 기록에 반가워하면서도, “내가 팀 타선을 이끌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선수들이 다 잘 쳤다”는 답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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