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국가대표 공격수 석현준(25·FC 포르투)이 소속팀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린 채로 이번 시즌을 마감했다.
포르투는 23일 스포르팅 브라가와의 2015-16 타사 드포르투갈 결승전에서 전후반 90분과 연장전 30분까지 2-2 무승부였으나 승부차기 2-4로 정상등극이 좌절됐다. 포르투갈 FA컵 개념의 해당 대회에서 통산 17번째이자 5년 만의 우승에 실패하면서 29번째 결승진출에 만족해야만 했다.
그러나 브라가전 18인 명단에서 제외된 석현준은 무덤덤할 수도 있다. 베스트 11은 물론이고 교체대기 7인에서도 빠졌다는 얘기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마지막 5경기, 즉 30~34라운드 결장에 이어 5경기 연속 출전기회를 얻지 못하고 2015-16시즌을 마쳤다.
↑ 포르투 공격수 석현준(오른쪽)이 파수스드페헤이라와의 2015-16 프리메이라리가 원정경기에서 공을 다투고 있다. 사진(포르투갈 파수스드페헤이라)=AFPBBNews=News1 |
석현준은 1월14일 이적료 150만 유로(19억9817만 원)에 프리메이라리가 비토리아 FC에서 포르투로 옮겼다. 포르투 소속으로 14경기 2골 2도움. 출전경기 평균 50.3분을 소화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51이었다.
포르투는 석현준 합류 후 24차례 공식전을 치렀다. 석현준이 교체대기 7인에 포함됐으나 출전하지 못한 것이 6번,
이번 시즌 포르투는 프리메이라리가 3위에 올랐다. 3위에는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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