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돌부처’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팀 임시 마무리 후보로 꼽았다.
ESPN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오승환은 마무리투수로 기용할 수 있는 자원이다. 세인트루이스에 오승환과 케빈 지그리스트가 없었다면 마무리 트레버 로젠탈이 못 나오는 날 고민이 됐을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한 오승환은 21경기에서 22⅔이닝 1승무패 6홀드 평균자책점 1.19의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 오승환이 세인트루이스의 중간보스를 넘어 파이널보스가 될 것인가. 사진=ⓒAFPBBNews=News1 |
ESPN은 오승환의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이 0.8로 메이저리그 불펜투수 중 6위라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삼진율(36.5%)은 12위, WHIP(0.72)은 10위라며 로젠탈이 등판
마이크 매시니 세인트루이스 감독도 23일 애리조나 전에서 로젠탈에게 휴식을 부여하겠다고 하면서 임시 마무리 오승환의 등판이 점쳐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세인트루이스가 2-7로 패하면서 오승환의 등판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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