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남미축구연맹(CONMEBOL) 선수권대회에 해당하는 ‘코파 아메리카’ 100주년 기념대회의 한국 중계가 확정됐다.
‘KBS N 스포츠’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하여 ‘코파 아메리카 센타나리오(Copa América Centenario)’를 단독중계한다고 밝혔다. MK스포츠와 통화에 응한 관계자는 “전 경기 생방송이 원칙”이라면서 “5경기 안팎은 KBS 지상파에서도 방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시간 6월 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코파 아메리카 센타나리오 중계에는 기존 한준희·박찬하·김대길 외에 전 국가대표 수비수 이영표가 KBS N 해설위원으로 합류한다.
↑ 아르헨티나대표팀이 24일 코파 아메리카 센타나리오 대비훈련에 임하고 있다. 사진(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AFPBBNews=News1 |
디펜딩 챔피언 칠레의 에이스 알렉시스 산체스(28·아스널 FC)를 필두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29·FC 바르셀로나)와 콜롬비아의 하메스 로드리게스(25·레알 마드리드), 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스(29·바르셀로나) 등 스타들이 자웅을 겨룬다. 브라질 간판스타 네이마르(24·바르셀로나)는 조국에서 열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금메달에 전념하고자 불참했다.
이번 대회는 100주년을 기념하여 CONMEBOL 10국뿐 아니라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6팀과 함
개최를 미국에서 하는 것도 같은 의미다. 미국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센테니얼 코파 아메리카(Centennial Copa America)’라는 영어 공식대회명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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