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전쟁'의 완결판인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드디어 이번 주말 열립니다.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두 마드리드팀은 200억 원이 걸린 한판 대결을 준비 중인데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2년 전 결승에서 후반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넣고, 연장에서 승부를 뒤집어 대회 사상 첫 통산 10회 우승을 달성한 레알 마드리드.
장소를 밀라노로 옮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우승컵을 놓고 재격돌합니다.
'마드리드 더비'로 더욱 화제를 모으는 이번 대결에서는 다잡았던 우승을 놓쳤던 아틀레티코가 이번엔 설욕전을 펼칠지 관심입니다.
바르셀로나마저 제압한 역습축구가 강점입니다.
하지만, 레알은 초보 사령탑인 지단 감독 아래 똘똘 뭉쳐 만만치 않습니다.
게다가 호날두가 자신의 최다골인 17골 경신을 위해 의욕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호날두 /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 "열심히 뛰어서 지단 감독에게 첫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우승팀에 200억 원의 상금이 돌아가는 등 부와 명예가 걸린한판 대결.
유럽을 넘어 전 세계 축구 팬들이 '별들의 전쟁'의 완결판을 숨죽이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