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최근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의 생활을 접고 미국으로 귀국한 자니 곰스(36)가 현역 은퇴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SB 네이션’은 2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은 소식을 밝혔다.
지난 2001년 탬파베이 더블레이스(현 레이스)에서 18라운드에 지명받은 곰스는 2003년에 데뷔해 총 13시즌간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 2009년 신시내티 레즈로 이적한 그는 2011년 시즌 중간에 워싱턴 내셔널스로 팀을 옮겼다.
↑ 자니 곰스가 현역 은퇴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 BBNews=News1 |
최근 6년간의 포스트시즌 중 4차례나 참가했다. 특히 2013년에는 세인트루이스와의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결승 3점 홈런을 때리는 등 우승을 차지하는데 공을 세우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캔자스시티에서 월드시리즈
곰스의 통산 성적은 1203경기에 타율 0.242 162홈런 626타점. 곰스는 올 시즌 라쿠텐으로 이적해 재기를 노렸으나 18경기에서 홈런 없이 타율 0.169에 그쳤다. 당시만 해도 메이저리그 복귀설이 제기됐으나 결국 은퇴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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