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29)가 많은 경기에 나서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선발 출전하면 안타를 생산한다. 선발로 9경기 중 6경기에서 안타를 날리면서 ‘선발 체질’임을 과시하고 있다.
김현수는 26일(한국시간)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9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19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6경기 만의 선발이었다. 모처럼의 선발 출전이었지만 김현수의 선구안과 타격 능력은 여전했다.
↑ 김현수가 선발로 나선 9경기 중 6경기에서 안타를 날렸다. 주로 9번 타순에서 나가지만 타율은 4할이 넘는다. 사진=MK스포츠 DB |
김현수가 한 경기에서 3안타를 기록한 것은 올 시즌 두 번째. 4번 출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면서 김현수는 시즌 타율을 0.379에서 0.438(32타수 14안타)로 끌어 올려 4할을 다시 넘겼다.
특히 김현수는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는 타율 0.428(28타수 12안타)을 기록하면서 스스로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 올 시즌 얻은 5볼넷도 모두 선발 출전시에만 얻었다. 그만큼 타석에서의 기회가 있다보니 여유롭게 상대 투수들의 공을 지켜본다.
여기에 김현수는 선발 출전한 9경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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