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주세종(26·FC서울)이 또 한 번 대체 발탁의 운명을 맞았다.
6월 스페인&체코와의 유럽 원정 2연전을 앞두고 부상 낙마한 고명진(알 라이안)의 빈자리를 채울 적임자로 낙점했다.
익숙한 ‘대체 발탁’인지라 대표팀의 이번 긴급 호출도 그에겐 낯설지 않을 것 같다.
주세종은 지난해 6월 아랍에미리트와의 친선경기와 월드컵 2차예선 미얀마전을 통해 태극마크를 처음 달았다. 김기희(당시 전북)의 부상 덕을 봤다.
↑ 주세종(사진)이 소속팀 활약을 바탕으로 대표팀에 발탁했다. 사진(태국 방콕)=천정환 기자 |
가깝게는 지난 3월 월드컵 2차예선 레바논, 태국 친선경기에도 대체 신분으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당시 부상한 선수는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었다.
동아시안컵 한일전을 제외하고, 두 차례 소집에서 32분(2경기) 출전에 그쳤다. 기성용(스완지시티) 한국영(알가라파) 이재성(전북현대) 권창훈(수원삼성) 정우영(충칭리판) 고명진 등을 벗겨내지 못했다. 현시점에서 대표팀 중앙 미드필더로는 7~8번째 순번 쯤 된다.
헌데
주세종은 29일 대표팀에 소집하여 내달 1일 스페인, 5일 체코와의 유럽 원정 2연전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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