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kt 위즈 좌완 선발투수 정성곤이 하루 만에 엔트리서 말소됐다.
정성곤은 지난 26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 1⅓이닝 동안 43개의 공을 던져 1피안타 4볼넷 2탈삼진 3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1회말 1사 1,3루 고비서 병살타로 잡아내 잘 막아냈지만 2회 들어 급격히 난조를 보이며 무너졌다.
kt는 정성곤을 빠르게 내리고 엄상백-조무근 등을 연달아 투입했지만 추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결국 두산에 시리즈를 전부 내주고 다시 연패에 빠졌다.
↑ 정성곤이 지난 26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고전하고 있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
그래도 기용 가능성을 닫아 두지는 않았다. 조 감독은 “당분간 밑(2군)에서 추슬러야 한다. 좋아지면 그 때 가서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장시환의 선발 전환 등 선발진 개편도 임박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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