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에서 '100년에 한번 나올 선수'라는 극찬을 받은 여자 배구선수가 있습니다.
누군지 궁금하시죠?
이도성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 기자 】
두 대회 연속 여자 배구대표팀을 올림픽 무대로 이끈 김연경의 목표는 한 가지입니다.
▶ 인터뷰 : 김연경 / 여자 배구 국가대표
- "세계 대회에 나가서 국가대표 태극마크를 달고 메달을 딴 적이 한 번도 없는 것 같아요. 올림픽 메달을 간절하게 따고 싶은 마음이 커요."
40년 만의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배구대표팀에서 김연경은 주전 공격수 외에 주장 임무도 맡았습니다.
▶ 인터뷰 : 김연경 / 여자 배구 국가대표
- "잡아야 하는데 왜 안 잡아. 이렇게 화를 내니까 언니들도 '연경아 나 언니야 이제 그만해' 이러면서…."
누구보다 강한 승부욕. 올림픽 메달에 대한 열망. 하지만 선수이기에 앞서 여자입니다.
▶ 인터뷰 : 김연경 / 여자 배구 국가대표
- "키는 좀 컸으면 좋겠어요. (어느 정도?) 180cm는 넘었으면 좋겠어요. (연예인으로 치면?) 너무 그렇잖아요. 배우 조인성인데…."
'배구여제' 김연경과의 솔직담백한 인터뷰는 다음 주 수요일 새벽 MBN 스포츠 야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