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성남) 강대호 기자]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의 김도훈 감독이 베트남대표 미드필더 쯔엉을 출전명단에서 제외한 이유를 밝혔다.
인천은 28일 성남 FC와의 2016 K리그 12라운드 원정경기에 임한다. 그러나 22일 광주 FC의 11라운드 홈경기(0-1패)에서 59분을 소화하며 데뷔전을 치른 쯔엉은 성남전 베스트 11은 물론이고 교체대기 7인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경기 시작에 앞서 대기실에서 취재진과 만난 김도훈 감독은 “성남은 K리그 클래식 3위의 강팀답게 신체적으로도 강인하다”면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선수들로 명단을 채우다 보니 쯔엉은 빠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 베트남대표 미드필더 쯔엉이 인천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광주 FC와의 K리그 클래식 홈경기에 임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인천은 1월6일 V리그 1(베트남 1부리그) 호앙아인 잘라이에서 쯔엉을 임대했다.
중앙 미드필더가 주 위치인 쯔엉은 2013~2014년 베트남 19세 이하 대표팀에서 47경기 10골로 활약했다. 2015년부터는 올림픽대표팀(23세 이하)에 소집되어 28경기 6골. 이번 시즌부터는 A팀도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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