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안준철 기자] 시원한 스리런 홈런으로 타격감을 끌어올린 황재균(롯데 자이언츠)가 부상 복귀 후 첫 중심타선에 배치됐다.
28일 대전 한화전을 앞둔 롯데는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리드오프는 손아섭이 그대로 맡지만, 22일 사직 두산전부터 3번타자를 나섰던 김문호가 다시 2번으로 테이블세터 역할을 맡는다. 3번타자에는 황재균이 자리잡았다. 지난 18일 문학 SK전에서 부상에서 돌아온 황재균은 그 동안 7번타자로 출전했다. 황재균은 전날 130m짜리 좌월 스리런 홈런을 터트리며 방망이를 뜨겁게 달궜다. 4번은 최준석이 그대로 나오고, 아두치가 5번으로 이동했다. 6번도 강민호로 변동이 없다. 5번으로 나섰던 김상호는 7번으로 이동했다. 8번과 9번은 문규현-정훈 순으로 변함없다.
↑ 황재균이 28일 대전 한화전에 3번타자로 나선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롯데는 29일 선발로 이성민을 내정했다. 조 감독은 “선발로 낼 선수가 없다”고 말했다. 선발 요원인 송승준과 고원준은 아직 2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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