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윤진만 기자] 울리 슈틸리케 국가대표팀 감독과 해외파로 구성한 선발대가 유럽 원정 A매치 출전차 유럽으로 먼저 출국했다.
이들은 29일 오후 1시 10분 오스트리아발(프랑크푸르트 경유) 비행기에 올랐다.
30일까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나머지 12명의 선수들도 집결하면 본격적으로 내달 1일 열리는 스페인전 준비에 돌입한다.
↑ 다녀오겠습니다.. 2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스트리아 출국 전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옥영화 기자 |
스페인전을 마치고 체코 프라하로 장소를 옮겨 5일 체코와 2번째 A매치를 치르고 7일 귀국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출국 전 “두 경기에서 승리할 확률은 쉽지 않다”면서도 “경기 전부터 위축되고 싶진 않다. 경기력 차이가 느껴지지 않게 준비를 잘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볼 점유’와 ‘전방 압박’을 특히 신경 쓰겠다고 했다. “상대에 점유를 내주면 어떤 일 벌어질지 다들 알 것이다. 그들에게 단순한 스파링 상대가 되지는 않겠다.”
↑ 출국은 즐겁게.. 손흥민과 기성용이 29일 유럽 출국 전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인천공항)=옥영화 기자 |
공격수 석현준(FC포르투)은 “좋은 경험 무대이기 때문에 좋은 모습 보이고 싶다”고 각오
최근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공격수 석현준(FC포르투)은 “스페인, 체코전은 세계가 주목하는 경기다. 팀(포르투)에 보인다는 생각 때문이 아니라 제 자신감과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열심히 하겠다”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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