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상암) 윤진만 기자] FC서울의 주장은 책임감(?)도 남달랐다. 자신이 저지른 실수를 어떻게든 만회했다.
오스마르는 29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와의 2016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전반 자책골과 골을 연달아 낚았다.
10분 자책골은 골키퍼와의 호흡 불화에서 비롯한 백패스에서 나왔고, 42분 득점은 상대 골문 왼쪽 하단을 찌르는 프리킥에서 기록했다.
↑ 행복한 오스마르(위)와 불행한 오스마르. 오스마르로 시작해 오스마르로 끝난 서울-전남전. 사진(상암)=옥영화 기자 |
서울이 전반 내내 전남 젊은 선수들의
서울은 후반 박주영, 오스마르, 김남춘 등이 득점 찬스를 번번이 놓치며 승점 3점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0점보단 나은 1점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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