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근한 기자] LG 포수 유강남(23)이 4안타 6타점의 신들린 활약으로 팀의 4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유강남은 29일 잠실 두산전에서 포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6타점 1득점으로 팀의 16-8 승리에 일조했다. 4연패에서 탈출한 LG는 시즌 22승 22패로 5위를 유지했다.
유강남을 위한 하루였다. 1회 프로 데뷔전을 가진 선발투수 이영재가 무너지면서 5실점을 했지만 팀 타선의 엄청난 화력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특히 유강남은 2회 4-5를 만드는 추격의 2타점 적시타에 이어 3회에도 7-5 역전을 이끈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를 기점으로 분위기는 LG에 완전히 넘어왔다.
↑ LG 포수 유강남이 4안타 6타점으로 4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유강남은 경기 후 “시즌 초 기회를 많이 주셨다. 하지만 그 기회를 못 살리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았다. 2군에서 코치님들이 좋은
양상문 LG 감독도 경기 후 “어렵고 중요한 경기였는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준 선수들이 고맙다. 역전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신 팬들의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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