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리듬체조 개인종합 금메달리스트 손연재(22·갤럭시아SM)가 이번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곤봉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불가리아 소피아 아르메에츠 아레나에서는 27~29일(현지시간) 2016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월드컵 6차 대회가 열렸다. 손연재는 최종일 종목별 결선에서 후프 18.650점으로 은메달, 볼 18.550점으로 동메달, 곤봉 18.550점으로 금메달, 볼 18.450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전날 합계 74.200점으로 개인종합 동메달을 수상한 손연재는 금1·은2·동2로 6차 월드컵을 마쳤다.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후프 은1·동2-볼 금1·은2·동1-곤봉 금1·은2-리본 은2과 개인종합 은1·동1을 수상했다. 합계 금2·은8·동4로 총 14차례 입상.
↑ 손연재가 제7회 아시아리듬체조선수권대회 종목별 결선에서 곤봉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세명대학교 체육관)=김영구 기자 |
FIG가 23일 발표한 2016시즌 5차 월드컵까지 반영한 리듬체조순위에서 손연재는 55점으로 개인종합 공동 5위다. 4차 월드컵까지 계산된 직전 랭킹 단독 4위에서 1계단 하락했다.
종목별로 순위를 보면 손연재는 곤봉이 50점·4위로 가장 높다. 볼 공동 6위·40점-후프 공동 9위·33점-리본 11위·31.5점이 뒤를 잇는다. 연간 FIG 최종순위 기준 손연재는 2013~2015년 개인종합 5위가 최고였다.
지난 8~10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체조연맹(AGU) 리듬체조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손연재는 개인종합 3연패에 이어 종목별 결선에서 후프·볼·곤봉·리본을 차례로 제패하여 5관왕에 올랐다.
손연재가 참가할 월드컵은 7~10차가 남아있다. 스페인 과달라하라에서 6월 3~5일 7차 대회가 치러진다. 7월에는 1~3일 독일 베를
2016년 제31회 하계올림픽 리듬체조 종목은 8월 6~21일로 예정됐다. 손연재는 7월 말 개최지 리우데자네이루로 이동하여 전지훈련에 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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