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골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고향인 미국 텍사스에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스피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딘앤드델루카 인비테이셔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이며 최종합계 17언더파 263타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스피스는 PGA 투어 시즌 2승, 통산 8승째를 기록했다.
스피스는 지난 1월 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 이후 4개월 이상 추가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었다.
특히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는 단독 선두를 달리다가 마지막 날 12번홀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내는 ‘대참사’로 우승을 놓쳤고, 그 직후 출전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하는 등 부진에 빠지기도 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노승열(25, 나이키골프)과 재미교포 케빈 나(33)는 나란히 최종합계 이븐파 280타로 공동 42위로 대회를 마쳤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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