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오클랜드) 김재호 특파원] 미네소타 트윈스가 3연승 흐름을 잇지 못했다. 박병호(29)는 결장했다.
오클랜드는 31일(한국시간)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 시리즈 첫 번째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박병호는 결장했다. 조 마우어가 1루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 미겔 사노가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 코코 크리스프가 1회 홈런을 기록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美 오클랜드)=ⓒAFPBBNews = News1 |
오클랜드는 5회 무사 1루에서 마르커스 세미엔의 우중간 담장 바로 맞히는 2루타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6회에는 무사 만루에서 크리스 데이비스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뒤집었다.
미네소타는 역전은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은 막았다. 5회 세미엔의 2루타 때는 홈 송구를 보고 3루까지 달린 세미엔을 중계에 나선 1루수 마우어가 3루에 송구해 아웃시켰고, 6회 역전 허용 뒤에도 선발 어빈 산타나가 빌리 버틀러를 병살타로 잡으며 이닝을 마쳤다.
아쉬운 것은 타격이었다. 득점권에서 5타수 1안타에 그치며 7개의 잔루를 남겼다. 역전 허용 뒤 세 번의 공격 기회가 있었지만, 점수를 내지 못했다. 7회 1사 2, 3루 기회에서 도지어가 헛스우이 삼진, 마우어가 1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된 것이 치명타였다.
미네소타 선발 어빈 산타나는 7이닝 7피안타 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오클랜드 선발 켄달 그레이브맨은 6이닝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 라이언 매드슨은 세이브를 기록했다.
한편, 폴 몰리터 미네소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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