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전설적인 마무리 트레버 호프먼, 올스타 6회 출신 외야수 모이세스 알루가 퓨처스 게임 감독을 맡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4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호프먼과 알루가 오는 7월 11일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2016 올스타 퓨처스 게임 감독으로 선임됐다고 전했다.
현재 파드레스 구단 야구 운영 부문 수석 자문을 맡고 있는 호프먼은 미국팀 감독을 맡으며, 같은 구단 선수 육성 부문 특별 자문인 알루는 세계팀 감독을 맡는다.
↑ 지난 2014년 파드레스 명예의 전당 입회식 당시의 호프먼. 사진= MK스포츠 DB |
통산 601세이브를 기록, 이 부문 2위에 올라 있는 호프먼은 18년의 메이저리그 생활 중 16년(1993-2008)을 파드레스에서 보냈다. 올스타 7회 선정 경력을 갖고 있는 그는 통산 1035경기에서 1089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87 1133탈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2011년 그의 등번호 51번은 파드레스 영구결번이 됐으며, 2014년에는 구단 명예의 전당에 들어갔다. 메이저리그는 2014년부터 내셔널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에게 '트레버 호프먼 내셔널리그 올해의 구원 투수상'을 수여하고 있다. 은퇴 후 파드레스 구단에서 사장 보좌, 피칭 코디네이터 등을 거쳐 현재 보직을 맡고 있다.
↑ 지난 2009년 도미니카 공화국 대표로 WBC에 참가한 알루. 사진=ⓒAFPBBNews = News1 |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