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유로 2016 개최국인 프랑스가 대회를 앞두고 치른 마지막 평가전에서 완승하며 청신호를 밝혔다.
5일(한국시간) 프랑스 메츠 스타데 상 생포리앵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와의 A매치 친선전에서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3-0 완승했다.
지난달 31일 카메룬과 평가전에서 3-2 승리한 프랑스는 이날 같은 수의 득점을 한 반면, 무실점으로 상대 공격을 틀어 막으며 우승후보다운 모습을 보였다.
↑ 프랑스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가 5일 스코틀랜드와의 평가전에서 팀의 2번째 골을 성공하고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프랑스는 이날 3-0 승리했다. 사진(프랑스 메츠)=AFPBBNews=News1 |
3월 네덜란드(3-2) 러시아(4-2)와의 2연전을 포함하면 4경기 13득점(6실) 4연승의 오름세다.
올리비에 지루, 킹슬리 코망, 디미트리 파이예을 전방에 투입한 프랑스는 전반 7분만에 선제골을 쏘며 앞서나갔다. 우측에서 바카리 사냐가 찔러준 공을 지루가 골문 바로 앞에서 뒷발슛으로 득점했다.
기세를 탄 프랑스는 35분과 40분 연달아 추가골을 쏘며 전반이 종료되기도 전에 승기를 잡았다.
35분 골키퍼 손에 맞고 나온 파이예의 슛을 지루가 골문 앞에서 리바운드 슛했고, 40분 로랑 코시엘니가 이마로 쐐기를 박았다.
프랑스는 루마니아 알바니아 스위스와 유로2016 A조에 묶였다. 11일 루마니아와 개막전을 치른다.
같은 날 유럽에서 열린 친선전에선 독일이 헝가를 2-0으로 잡았고, 네덜란드가 오스트리아를 2-0으로 제압했다. 크로아티아는 약체 산마리노전에서 10-0
○ 프랑스(vs 스코틀랜드) 라인업
요리스(GK) - 에브라(84' 디뉴), 코시엘니, 라미, 사냐 - 마투이디(69' 카바예), 캉테(88' 시소코), 포그바 - 파이예(46' 마샬), 지루(63' 지냑), 코망(46' 그리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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