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스웨덴대표팀 간판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파리 생제르맹)가 ‘중대발표’를 예고했다.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계약이 6월로 끝나는 이브라히모비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설이 강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5일 웨일스와의 홈 평가전(3-0승)에서 중앙공격수 겸 주장으로 61분을 소화했다. 0-0이었던 전반 40분 미드필더 에밀 포르스베리(25·레드불 라이프치히)의 선제결승골을 도와 승리에 공헌했다. 비공인 A매치 포함 스웨덴대표로 64골 17도움. 90분당 공격포인트가 0.88에 달한다.
웨일스전 종료 후 스웨덴 방송 TV4와의 인터뷰에 응한 이브라히모비치는 “오는 7일(현지시간) 중대발표가 있다. 이번 여름 축구계에 ‘큰 폭탄’일 것”이라면서 “단지 좋은 수준을 넘는다. 바라건대, 이 소식을 접하는 모든 이들도 즐거웠으면 한다”고 말했다.
↑ 이브라히모비치(오른쪽)가 웨일스와의 홈 평가전 선제골을 도운 후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스웨덴 솔나)=AFPBBNews=News1 |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는 4일 “맨유와 이브라히모비치가 1년 계약에 합의했다”면서 “유로 2016 본선이 개막하는 10일(현지시간) 전까지는 계약서에 도장을 찍을 것”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012-13시즌부터 PSG에서 180경기 156골 6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PSG는 이브라히모비치 입단 후 프랑스 리그1 4연패를 필두로 2차례 쿠프 드프랑스(FA컵) 제패와 쿠프 데라리그(리그컵) 및 트로페 데샹피옹(슈퍼컵) 3연패까지 모두 12회나 우승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117경기 66골 30도움)-유벤투스(92경기 26골 6도움)-AC 밀란(85경기 56골 24도움)과 네덜란드 에레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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