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미네소타) 선수가 시즌 10호 홈런을 터트렸음에도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미네소타 트윈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박병호가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박병호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10호 홈런이었다.
이어 박병호는 패스트볼에 대해 “공이 좋았고 빠른 공을 치려고 하는데 타이밍이 자꾸 늦다. 적응의 문제는 아니다. 그 시기는 끝났다. 제가 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잘 할 수 있도록 하는 수밖에 없다”고 속상함과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한편 미네소타는 박병호의 홈런에도 5-7로 역전패를 당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