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코파아메리카, 아르헨티나가 칠레에 2-1 승

2016 코파아메리카 조별리그 D조 예선 첫 경기에서 아르헨티나가 칠레를 2-1로 꺾었다.
아르헨티나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타 클라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서 열린 칠레 전에서 후반 4분 앙헬 디마리아와 후반 14분 에베르 바네가의 연속골이 터져 후반 추가시간에 한 골을 만회한 칠레를 격파하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지난해 코파아메리카 결승에서 칠레와 만나 승부차기로 패했던 설욕을 되갚았다.
아르헨티나는 공격 스피드를 높이면서 칠레의 수비를 위협하며 골대를 흔들었다.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꼽히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는 부상 여파로 뛰지 못했다.
메시는 없었지만 아르헨티나는 공격 스피드를 높이면서 칠레의 수비를 위협했다. 바네가는 4-2-3-1 포메이션의 원톱 바로 아래 포진해 공격을 조율했다. 디 마리아를 비롯해 곤살로 이과인, 니콜라스 가이탄과 호흡을 맞췄다. 바네가는 전방압박으로 상대 볼을 빼앗은 뒤 왼쪽 측면을 침투하던 디 마리아에게 절묘한 패스를 넣어줘 선제골을 도왔다. 8분 뒤에는 디 마리아의 패스를 받은 바네가가 직접 왼발슛으로 칠레 골네트를 흔들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추가시간 푸엔살리다에게 1골을 내주기는 했지만 메시 없이도 승점 3점을 챙겼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