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미드필더 필리페 쿠티뉴(24·브라질)가 프랑스 리그1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PSG)이 영입제안을 했다는 소문을 부정했다.
브라질대표팀에 소집 중인 쿠티뉴는 9일 아이티와의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B조 2차전(7-1승)에서 4-2-3-1 대형의 왼쪽 미드필더로 풀타임을 뛰며 3득점 했다. 선제골과 결승골의 주인공이니 승리 일등공신으로 손색이 없다.
아이티전 종료 후 승리 팀 주요 스타 인터뷰에 응한 쿠티뉴는 “대리인이나 구단은 다른 정보가 있을지도 모르겠다”면서도 “그러나 내가 알기에는 PSG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나를 데려가기 위한 공식제안을 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오퍼’를 인지한 것은 없다면서도 리버풀 잔류나 PSG행에 대한 확답은 피했다.
↑ 쿠티뉴가 아이티와의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B조 2차전에서 공을 다루고 있다. 사진(미국 올랜도)=AFPBBNews=News1 |
쿠티뉴는 “지금 나는 국가대표팀의 일원”이라면서 “소속팀 변경보다는 브라질의 코파가 더 중요하다. 조국의 좋은 성적에 보탬이 되는 데 집중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리버풀은 2013년 1월30일 이적료 1300만 유로(
2015-16시즌에는 43경기 12골 7도움이었다. 쿠티뉴는 왼쪽 날개(28경기 10골 5도움)와 공격형 미드필더(14경기 2골 2도움)로 기용됐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