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황석조 기자] 복귀전임에도 한화킬러 본색은 여전했다. 임준혁(KIA)이 한 달 반가량의 공백기가 무색하게 5이닝 동안 위력투를 선보였다.
지난 4월22일 롯데전서 타구에 맞아 왼쪽 종아리에 타박상을 당한 뒤 재활의 시간을 가졌던 임준혁이 마침내 KIA 마운드에 합류했다. 팀으로서 기다림이 클 법했다. 최근 5연패 수렁에 빠졌으며 투타에서 반등의 발판도 마련하지 못한 상태였다. 윤석민이 복귀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임준혁의 복귀가 절실했다.
특히 임준혁은 지난해 한화전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9승 중 무려 3승을 한화로부터 기록했다. 위기에 빠진 팀 상황, 강했던 한화전, 5선발로 시즌을 출발했지만 그 이상의 역할이 어깨에 놓인 상태였다.
↑ 임준혁(사진)이 복귀전에서 5이닝 1실점의 위력투를 선보였다. 극심한 부진에 빠진 KIA로서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던 소득이었다. 사진(대전)=김영구 기자 |
타선도 임준혁의 복귀를 축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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