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두산 베어스가 시즌 40승에 선착했다. 이제 ‘65.4%’라는 든든한 숫자가 뒤를 받친다.
두산은 9일 수원 kt전서 경기 후반 뒤집기에 성공하며 시즌 40번째 승리를 거뒀다. 40승 1무 16패. 줄곧 7할 승률을 유지하던 두산은 57경기 만에 40승을 달성했다. 이는 KBO리그 역대 4번째로 빠른 페이스다.
그야말로 ‘기적의 시즌’이다. 이제 그들의 뒤에는 든든한 기록 하나가 함께한다. 40승 선착의 의미는 작지 않다. 역대 KBO리그 40승 선착 팀의 정규시즌 우승 확률은 65.4%에 이른다. 여기에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도 50%에 달한다.
두산의 40승 선착은 1982, 1984, 2004년에 이어 올해로 4번째다. 두산은 올 시즌 20승부터 30승, 40승을 모두 선점했다.
↑ 두산 베어스가 시즌 40승에 선착했다.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