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2016시즌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의 영광은 고졸 외야수 미키 모니악(18)에게 돌아갔다.
캘리포니아주 라 코스타 캐년 고등학교 출신인 모니악은 10일(한국시간) 진행된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지명을 받았다.
모니악은 6피트 2인치(약 188센티미터), 185파운드(약 83.9킬로그램)의 체격을 갖고 있는 좌타자다. 마이애미 말린스 외야수 크리스티안 옐리치와 스타일이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졸업 시즌 타율 0.476 장타율 0.921 7홈런 3루타 12개 46타점을 기록했다.
↑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행사장 전경. 사진=ⓒAFPBBNews = News1 |
조니 알마라즈 필리스 구단 아마추어 스카우팅 총괄은 "대단한 공격 능력을 갖춘 진정한 중견수다. 장래 올스타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다"며 그를 평했다.
모니악은 야구 가족으로 알려졌다. 그의 아버지 맷은 샌디에이고 주립대에서 야구를 했고, 할아버지 빌은 마이너리그에서 다섯 시즌을 뛰었다. 빌은 선수 시절 명예의 전당 입회자인 테드 윌리엄스의 지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모니악은 UCLA 대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