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오승환(33·세인트루이스)가 또 한 번 퍼펙트 이닝을 기록했다. 현지 해설은 그를 올스타감으로 치켜세웠다.
오승환은 10일(한국시간)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 2-2로 맞선 7회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또 한 번의 퍼펙트 투구로 시즌 평균자책점은 1.65(32 2/3이닝 6자책)로 낮아졌다.
↑ 오승환이 신시내티를 상대로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AFPBBNews = News1 |
오승환은 팀 타선이 이어진 8회초 공격에서 야디에르 몰리나의 1타점 적시타로 앞서가면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이날 세인트루이스 경기를 중계한 구단 해설진 댄 맥라우린과 알 히라보스키는 오승환을 올스타감으로 치켜세웠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 1.65는 10일 현재 내셔널리그에서 30이닝 이상 던진 불펜 투수 중 가장 좋은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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