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미네소타 내야수 박병호(29)가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하면서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박병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와의 홈경기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20를 유지했다.
0-2로 뒤진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병호는 이날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투수 톰 쾰러의 공 3개를 먼저 지켜본 박병호는 볼카운트 1B-2S 상황에서 몰렸다. 이후 파울 하나를 만든 뒤 5구째 85마일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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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는 2-9로 뒤진 7회 무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바뀐 투수 마이크 던을 상대로 볼카운트 2B-2S 상황에서 5구째 94마일 빠른 공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기다리던 안타는 결국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박병호는 2-10으로 뒤진 9회 1사 1,2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바뀐 투수 A.J. 라모스를
한편, 미네소타는 2-2로 맞선 7회 대거 7실점하면서 3-10으로 대패했다. 시즌 18승 41패로 여전히 아메리칸 리그 중부지구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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