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내며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박병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 6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시즌 11호 홈런을 포함해 5경기 만에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기록한 박병호는 9회말이 되서야 안타가 나왔다.
상대 네 번째 우완 투수 A.J 라모스를 상대로 볼 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92마일(약 148㎞)짜리 직구를
박병호는 이날 안타 하나를 추가하며 시즌 타율을 0.220(177타수 39안타)으로 유지했다.
만루의 기회를 이어간 미네소타는 상대 투수 폭투를 틈타 1점을 만회했으나 더는 추격하지 못하고 3-10으로 패배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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